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양돈농협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포크 테마파크(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119, 경마장 맞은편)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축산물가공품 소비 확대와 돼지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할인 판매행사를 마련했다.
판매 상품은 △제주도니 세트(3㎏/3만3000원)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제주햄꾸러미10종/2만원) △닭고기 조리용 세트(3㎏/1만5000원) △우유(190㎖×24개입/1만2000원) △모짜렐라치즈 세트(300g×2개/1만3000원) 등 5개 품목이다.
구매 방법은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구입 희망 품목의 판매 위치를 서행하면서 결제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차량 도착순으로 판매된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축산업체는 판로를 확보하고, 도민들에게는 질 좋은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총 2회의 판매행사를 통해 총 2285세트(6톤, 5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