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중 제주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신축공사를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제주항 항만 배후부지(제주시 건입동 888-5번지)에 있는 기존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건물은 준공 후 26년이 지나 낡은 상태로, 매년 보수개선이 지속돼 왔다.
기존 복지회관은 건물이 좁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실·회의장 등 편의시설의 추가 설치도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내년 7월까지 공사비 24억원을 투입해 기존 복지회관 배후에 새로운 복지회관(지상 3층, 연면적 1274㎡)을 조성하기로 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업무시설, 강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복지회관이 준공되면 제주항 항만근로자의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