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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화미술관 10월24일~내년 2월9일 ... 서예 김창하, 회화 김택화, 조각 김도마

김택화미술관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김택화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삼대전:서예, 회화, 조각展'을 연다.

 

올해 김택화미술관의 4번째 기획전시 '삼대전:서예, 회화, 조각展'은 김창하(서예), 김택화(회화), 김도마(조각) 삼대에 걸쳐 열정을 불태운 예술가 일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뭍에서 유배를 오거나 피난 온 당대의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뭍으로 나가 유학하다 고향 제주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들의 활동과 작업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면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와 제주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김택화의 아버지 김창하 서예가의 작품 10여 점과 김택화의 정물화, 김도마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서예,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미술 장르 간 소통과 융합이라는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에서 김창하, 김택화, 김도마 삼대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김택화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에 진학한 후 한국 최초의 추상표현주의 그룹 '오리진'의 창립 회원으로서 활약했다. 이후 고향 제주에 돌아와 40여년간 섬 전역을 다니며 제주의 풍광과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다 2006년(향년 67세) 지병으로 별세했다.

 

생전에 그는 신성여고 미술반, 제주대 미술대학 교육자로서 헌신하며 제주 미술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버지 김창하는 서예가, 김택화 화백의 아들 김도마는 서울대 동양화과 전체 최우수 졸업생으로 2019년 김택화미술관을 건립하고 현재 조각가와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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