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다.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까지로 단축됐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변경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 ▲동릉정상이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남벽분기점이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면서 “산행 전 반드시 탐방계획 등 사전 준비와 개인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