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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 15일 개장 ... 상인갈등 여전신화월드 내 60개 브랜드 입점 ... 상인회, 유통산업발전법 위반 고발
박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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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4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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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화월드에서 운영되던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신세계사이먼은 이 자리에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을 추진, 15일에 문을 열기로 했다. [제이누리DB]

제주지역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다음날인 15일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15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문점은 제주신화월드 내 기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들어서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올해 여름 성수기를 목표로 아웃렛 개장을 준비했지만 개장이 늦춰졌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2곳이 지역상권 침체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결국 지난달 28일 도내에서 영업 중인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및 판매 제한 등을 권고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아웃렛’의 공식 명칭도 ‘전문점’으로 바꿨다.

이 프리미엄 전문점은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게 됐다. 그러나 도내 상인들과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이날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를 유통산업 발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대규모 점포 등록과정에서 매장면적 과소 편입, 대규모 점포 사업형태 오등록, 상권영향평가서 부실 작성 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상인연합회는 이어 “신세계사이먼은 상인회와의 상생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상생보다는 일단 개장부터 하겠다는 고집으로 일관 중”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서귀포시청에서 요청하는 입점브랜드 리스트를 내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신세계가 운영하는 명품 중심의 프리미엄 매장 개장은 찬성한다. 그러나 계열사인 이마트 신제주점에 있는 자주(JAJU) 매장과 행사매장, 편집숍으로 무장한 중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상인들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문점 채용 직원이나 브랜드 업주 피해도 예상돼 더 이상 개점을 미룰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애)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고정호) ▲제주시 중앙로상점가상인회(회장 양창영) ▲서귀포시 중정로상가번영회(회장 임상우) ▲제주시 누웨모루거리 상점가 상인회(회장 신애복) ▲신제주·연동·제원상가회(대표 강성주)로 이뤄져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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