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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포구 갯바위서 낚시객 고립 ... "너울 주의"서귀포해경 "낚시할 때 밀.썰물 시간 사전확인해야" ... 제주해안 물결 1.5~4m
박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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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4  15: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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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해경이 서귀포시 대포동 대포포구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밀물로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현재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제주바다 방문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후 6시 44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대포포구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등 2명이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와 육상을 구조로프로 연결, 오후 7시 34분께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낚시객들은 사고 당시 자력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위협을 느껴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낚시객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2∼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갯바위에서 낚시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밀물·썰물 시간 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면서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너울은 파도 가운데 직접적으로 일어난 파도가 아닌 바람에 일어난 물결을 뜻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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