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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15~29세 제주청년 실업률 8.2% ... 통계청 "공공기관 채용 영향도"

 

제주도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애를 먹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되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66.5%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p 떨어진 수치다.

 

취업자 수는 약 37만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와 같은 약 9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p 떨어져 2.3%를 기록했다.

 

특히 만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은 8.2%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9%p 올랐다.

 

다만 올해 3/4분기만 보면 도내 실업률은 2.6%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p 오른 것이다.

 

 

올해 제주지역 청년 실업률은 1분기엔 6.4%였다. 그러나 2분기엔 9.2%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2.8%p 오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2%p 상승했다.

 

호남통계청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되면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올해 2분기부터 공공기관 채용이 늘면서 청년들이 대거 응시하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실업자에 포함되면서 실업률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사업, 개인·공공서비스업 7000명(4.9%), 건설업 2000명(6.3%), 광공업 1000명(10.3%) 등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000명(0.5%p)이 줄었다. 특히 농림어업은 1만2000명(17%p) 급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3분기에는 농림어업 관련 일자리가 줄었다”면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어업은 이 기간 동안 기상상황도 좋지 않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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