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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 인공섬도 검토""전략환경영향평가.기본계획 빠르게 마무리 지을 것 ... 입지 열어두고 생각해야"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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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3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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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13일 오전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언론과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시간만 끌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제주의 경우 항공교통 문제가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물론 기본계획까지 빠르게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제2공항 입지에 대해서는 "제주도 안에서 공항 입지를 둘러싸고 지역간 갈등이 계속 많아진다면 일본 간사이공항처럼 인공섬을 만드는 방식도 포함해 고려할 수 있다"면서 "입지는 열어두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재원 마련과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지원, 현 제주국제공항과 제2공항이 건설될 지역 사이 균형발전 계획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는 "최근 관련 법이 개정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주가 더는 4·3을 두고 갈등을 겪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확실히 희생자 배·보상 문제와 재심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어떤 대통령과 정부를 뽑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에 남은 얼마 안 되는 골든타임을 활용해 경제와 안보를 다시 우뚝 세울 수 있느냐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서민이 가장 아파하는 부동산 개발 문제와 관련한 대형 부패 게이트에 연루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집권 여당의 대권 후보로 나서면서 이번 대선이 굉장히 혼탁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7일 이 지사가 발표한 '제주형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기본소득 도입에 대해 동의하지도 않지만, 이 지사가 입도세에 해당하는 환경기여금을 받아 기본소득에 쓴다는 것은 더욱 동의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유족과 만났다. 이어 이날 오후 5시30분 KBS제주방송에서 원희룡·윤석열·홍준표 경선 후보자와 함께 제주지역 합동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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