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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출력 제어 2034년 326회 급증 전망 ... "초과분 처리방안 필요"

 

2034년이 되면 제주 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연중 운영 시간의 절반만 가동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12일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제출받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출력 제약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34년 제주지역 연간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간 8760시간 중 절반에 가까운 4116시간 동안 발전 제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2034년 제주도 신재생 발전량은 시간당 7450GW로, 지난해 시간당 192GW에 비해 7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출력 제어량은 지난해 시간당 19.4GW에서 151배 증가한 시간당 2931GW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출력 제어 횟수도 지난해 77회에서 2034년 326회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에서는 풍력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기가 초과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남는 전기를 처리하지 못해 강제로 발전기를 멈추는 출력 제한을 하고 있다.

 

초과 공급된 전기를 전력망에 그대로 흘려보내면 전력망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심하면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과 생산 전력을 보관하는 기술은 현재 상용화되지 못했다.

 

양 의원은 "남는 전력을 처리할 방안을 찾지 못하면 제주 자연경관까지 해치며 설치한 발전설비를 1년에 절반 가까이 방치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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