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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다가오는 제주, 바닷길 모두 끊겼다도, 제주항 폐쇄·어선 대피령 ... 제주공항은 정상 운영
박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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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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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2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바다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도의회]

제주와 뭍지방을 오가는 뱃길이 끊기는 등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13일 태풍 찬투 북상에 따른 선석운영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만시설 보호 차원에서 제주가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들은 이에 따라 기존 운항시간을 모두 오후 2시 이전으로 옮겼다.

제주도는 제주를 오가는 어선 1950척에도 긴급 대피령을 내려 주요 항·포구에 신속히 대피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북부앞바다.남서쪽안쪽 먼바다를 제외한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도남서쪽안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일 때는 선박 운항은 금지된다. 풍랑주의보로 격하돼야만 선박 규모에 따라 제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현재 결항 없이 정상 운항 중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찬투는 현재 시속 27㎞로 북상 중이다. 15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이후 17일 오전 9시쯤 제주 북서쪽 약 4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 태풍 찬투의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27m, 강도는 '중'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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