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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현장과 지원기관 경험도 융합 ... 융합 위한 기업지원의 방향성 제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Convergence)’이 세계적 화두다. 국내외 기업과 조직 곳곳에서 그러기에 교류협력이 필수조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물론 기업은 융합지향을 통해 성과창출을 위한 외부지식 경영활동을 구호로 내세운다.

 

제주테크노파크(TP)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성민(47)씨가 제주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2021학년도 후기 박사학위 청구논문으로 제출한 '기업의 융합지향이 제품 및 공정 혁신에 미치는 영향: 지식경영활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가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논문 지도교수는 이 대학 경영학과 조부연 교수다.

 

손씨는 전국 제조업 종사자 34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융합지향이 제품 및 공정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 융합의 유형에 따른 혁신성과와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밝혀냈다.

 

이와 함께 내부 및 외부지식 경영활동이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 지식경영활동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혁신성과를 이루기 위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지식과의 지식교류 활동을 활발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융합지향과 혁신성과 간 관계에서 지식경영활동의 매개효과를 밝혀냈다. 또 기술 집약도에 따라 저기술 업종과 고기술 업종에 따른 조절효과를 확인했다.

 

손씨는 특히 이 연구를 통해 융합을 위한 기업지원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손씨가 기업현장에 다년간 근무한 경험과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역산업진흥 및 통합적 기업지원기관에서 지역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업 실무 경험과 기업지원 경험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학문적으로 풀어냈다는 데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한다.

 

서귀포 보목동 출신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부인과 1남 1녀의 가장인 손씨는 2013년 제주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전공과목 뿐 아니라 선수과목을 이수하는 등 4년의 교과과정을 거쳐 만 8년 만에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손씨는 현재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지역일자리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략산업기획 및 육성 전문가로서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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