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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주민단체 "상권붕괴 주장은 과잉" vs 제주시 상인단체 "생존권 위협"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 신화월드 내 들어설 예정인 쇼핑 아울렛에 대해 안덕면 주민들과 제주시 상인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덕면연합청년회를 비롯한 12개의 서귀포시 안덕면 주민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제주신화월드에 프리미엄 전문점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민단체는 이에 대해 “신화월드는 다른 지역 상권과 30km이상 떨어져 있다. 다른 지역의 상권을 붕괴시킨다는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며 “이미 법적 절차를 거친 쇼핑시설 개점에 대해 다른 행정구역 지역의 상인들이 간섭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복합리조트인 제주 신화월드에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쇼핑시설의 부족은 제주관광의 취약 요소이며 이에 대한 발전을 위해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쇼핑시설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 농촌을 떠난 청년들을 다시 불러들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의 상인단체는 지난 16일 칠성로 차없는 거리에서 ‘신화월드 아울렛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서명이 끝난 후 제주도와 서귀포시, 도의회에 제출하고 아울렛 개설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단체들은 "신화월드는 애초 명품 수입브랜드 60여개만 유치하기로 협의했으나 기존 상권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 입점이 확인됐다"며 "대기업 쇼핑아울렛이 들어서면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제주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쇼핑아울렛 개장 시기나 어떤 브랜드가 입점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25일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이자 홍콩 상장법인 란딩 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의 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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