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좌남수,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서 일침 ... "도민 우선 생각해 달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표명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도정공백이 우려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좌 의장은 20일 오후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생계지원 복지사업 신청도 올 들어 2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광, 건설, 1차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성한 곳이 없다. 민생추경을 조속히 앞당기고 각종 규제를 풀어서라도 경제 충격의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세수는 물론 교부세도 감소추세에 있고 균특회계의 제주계정도 축소돼 2007년 5.12%에서 올해 2.0%에 그치고 있다"면서 "도의회 추정 도비만 하더라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조원 가까이 달할 정도"라며 원희룡 제주지사의 특단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 "이제 도의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고보조금 확보뿐"이라면서 "이달 말이면 신청이 마무리 돼 전국의 지자체가 국비확보 전쟁이라 할 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을 비롯해 제주도가 신청한 국고보조사업이 탈락되는 일이 없도록 중앙부처 설득과 절충만이 살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께서 집중하고 살펴야 할 제주의 현안은 차고 넘친다"면서 "대권도전은 도민들로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도정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도민들을 우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향해서도 "지난해 겨울 방과후 강사들의 도 교육청 앞 천막농성 이후 학교 예술강사들도 거리로 나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면서 "이 두 사안 모두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교육감께서 적극 소통하고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학교로 가야 하는 탄력급식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아이도 점심을 거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