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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자 3명 잇따라 확진 ... 방역당국 '초긴장'도의회 총무담당관실 2명.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센터 1명 ... 제주 누적 579명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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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3: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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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전경. [뉴시스]

제주지역 공무원 3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직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모두 90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중 4명(576~57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571~573번 접촉자 1명(576번), 575번 접촉자 2명(577, 578번)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579번)은 관광객으로 입도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577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효돈동 소속 공직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과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소속 공무원 2명(575, 578번)을 포함해 제주지역 공직자 중 확진 판정 받은 이들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576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71~573번의 접촉자다. 571~573번의 역학조사 중 제주시 노형동 SM락볼링장 방문 사실이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576번 확진자는 571~573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난 24일 해당 볼링장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방문 이후 28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576번 확진자 외 571~573번 확진자의 접촉자 1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576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576번과 관련해 볼링장 근무자 등 모두 2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에 SM락볼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3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74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결과는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577번과 578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 5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77번 확진자는 57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센터 소속 공직자로 파악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575번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575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4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577번의 확진 판정 이후 근무지인 효돈동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소독이 진행됐다. 같은 공간 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공직자 15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이어졌다.

효돈동주민센터 소속 공직자 15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말에 이은 공휴일로 주민센터내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577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가족 3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578번 확진자는 제주도의회 소속 공직자로 575번 확진자와 같은 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1일 575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내 같은 부서 공직자 23명을 비롯해 도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2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도의회 관련 213명에 대한 검사결과 578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2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578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감기몸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579번 확진자는 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에서 방문한 입도객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오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제주 도착 직후 공항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6시 5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9번 확진자는 현재 발열,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직후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된 것은 493번 확진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해 2월3일부터 입도관문인 공·항만 6곳에 발열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난 2일까지 모두 1만3572명(공항 1만3241명, 항만 331명)의 발열감시가 이뤄졌다. 단순 발열자를 제외하고 모두 70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 2명이 발견됐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일과 2일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 571번부터 578번까지의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3월 들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15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7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2.28명(2.24~3.2, 16명 확진)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일 2명(2.23~3.1, 916 발생) 보다 소폭 증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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