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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감염 BTJ 열방센터 방문 제주도민 무더기 확인방역당국 38명 명단 확보 ... 12일 확진자는 1명으로 41일만 최저치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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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1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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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BTJ 열방센터 전경. [뉴시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제주도민 다수가 확인돼 비상이다. BTJ 열방센터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종교시설이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38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단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576명이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27일까지 한 달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2797명 중 924명(33.0%)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126명이 확진됐다.

방문자 중 약 67%는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확진자 중 53명은 9개 시·도의 27곳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추가로 전파시킨 상태다.

전국 지자체는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해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휴대전화를 꺼놓는 등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방문자는 연락처가 다르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민건강공단은 BTJ열방센터와 관계자 개인에 대해 행정명령 위반과 방역행위 방해 사유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제주도 방역당국도 38명의 명단 확보 직후 검사대상 안내를 위한 연락을 취했으나 11명만 진단검사를 받은 상태다. 이 중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 9명은 BTJ열방센터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진술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할 계획이다.

미검사자 중 일부는 착신불가 등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직접 주소지 가정을 방문하는 등의 방법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73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 중 1명(49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론 41일만에 최저치다. 13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90명이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490번 확진자는 485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일부 있어 전수검사 안내를 받고 지난 11일 오후 2시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490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제주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일 13명 ▲2일 4명 ▲3일 10명 ▲4일 8명 ▲5일 5명 ▲6일 9명 ▲7일 6명 ▲8일 5명 ▲9일 4명 ▲10일 2명 ▲11일 2명 ▲12일 1명 등이다. 새해 들어 하루 평균 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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