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8억5000만원보다 약 30% 증가한 11억2500만원(160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제주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수출말소 포함)하고 소형승합(9~15인승)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1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 구입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 △도로교통법 제2조 제23호에 따른 추가 신고시설(대안학교, 외국인학교, 유아교육진흥원, 교습소,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장애인복지시설, 공공도서관,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및 시·군·구평생학습관,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체육시설(교습업에 한함) 등) 및 기존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대상 시설(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 중 통학차량 미보유 시설로 확대된다.
신청방법은 다음달 3일까지 제주도 생활환경과를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직접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LPG 신차 구매계약서 제출 후 신차를 수령하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http://www.jeju.go.kr) 도정뉴스 입법·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보다 깨끗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관내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