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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내장객 28만1604명 월별 방문객 1위 경신 ... 지난해 대비 27.5% 급증

 

제주 골프장이 코로나19 확산 전 보다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내장객이 최근 10년간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특수' 효과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3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내 골프장에 모두 192만1172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70만4701명보다 12.7% 늘어났다.

 

지난달에는 28만1604명(잠정)이 방문해 지난해 22만901명보다 27.5%나 급증했다. 이중 도외 이용객은 18만3772명으로 지난해 대비 47.3% 폭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이 가장 많았던 2017년 5월의 23만8281명을 훌쩍 넘어서 월별 방문객 최대치를 찍기도 했다.

 

종전 월별 최대 방문객 순위는 2017년 5월 23만8281명, 2020년 8월 23만6836명 2016년 5월 20만9175명, 2015년 10월 22만218명 등이다. 

 

이같은 수요는 코로나19로 해외 골프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로 국내 모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도내 골프장 이용객은 14만2595명을 기록, 지난해(16만8743명) 대비 15.5% 줄었다.

 

지난 4월에는 19만5106명이 찾아 지난해(19만4630명)보다 0.2% 소폭 늘었다. 이어 5월에는 19만2717명이 방문해 지난해(21만8500명) 대비 11.8% 줄었다.

 

그러나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내 골프장에는 모두 69만801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5만1333명)대비 26.6% 늘어났다.

 

6월은 23만2580명이, 7월은 22만8599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대비 13.9%, 37.9% 늘어났다.

 

8월은 모두 23만6836명이 제주 골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18만1305명) 대비 30.6% 늘어났다.

 

특히 도외 이용객은 6월에는 12만3964명으로 16.3%, 7월에는 10만8330명으로 52.3%, 8월에는 13만7567명으로 50.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도 19만5180명이 방문해 지난해 14만6270명 보다 33.4% 늘어났다. 도외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났다. 도내 이용객도 31.2%나 늘어났다.

 

골프장 방문객이 늘면서 전세버스 가동률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23일 제주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도내 전세버스 가동률은 6월 5.7%, 7월 5.9%, 8월 5.7%, 9월 3.2%, 10월 12.8% 등이다.

 

업계에서는 전세버스 이용객 절반은 골프장 방문객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성이 적은 야외활동인 골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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