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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제주서도 뜬다 ... 제주도, 실증 착수21일 섯알오름부터 가파도 왕복 무인비행 ... 관광활성화에도 도움 기대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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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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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서울 도심을 비행한 중국 이항사의 드론택시. [사진=뉴시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대표 수단으로 손꼽히는 드론택시가 제주 하늘을 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도심항공교통 첫 비행 실증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론택시에 대한 실증은 서울과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를 활용해 실증에 나선다.  

드론택시는 섯알오름 주차장을 출발, 가파도를 왕복한 후 송악산과 섯알오름 4·3유적지를 지나 주차장에 다시 착륙하는 경로다. 약 5㎞의 거리를 7분간 비행한다.  

이번 비행은 첫 비행인 만큼 안전성을 감안해 사람이 실제 탑승하진 않는다. 다만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제주해녀 캐릭터 인형인 몽니 등을 싣고 비행에 나선다. 실제 사람이 탑승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성인 남성 평균 몸무게를 넘는 80㎏의 물품이 실릴 예정이다. 

도는 그 외 이번 실증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확산에 대비한 환경 분석과 관련 법 제도, 실증 노하우 등을 축척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중앙정부 및 국내기업과 협력해 제주항공모빌리티(JAM) 특화모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택시는 여객기나 헬기보다 이동거리는 짧지만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혁신 교통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제주에서의 도심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부속섬을 왕래하는 신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는 특히 드론이 부속섬인 가파도를 향하는 교통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도는 "드론이 케이블카나 해중전망대 등을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으로 도내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을 뒷받침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증 행사에서는 그동안 실증에 나선 드론을 전시하는 체험관도 운영,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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