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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소설부문만 선정 ... 본지에 '퓨전제주무림' 연재

‘2020 제주작가' 소설 부문 신인상이 제주 농부 강정태씨에게 돌아갔다. 

 

제주작가회의는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공모한 ‘2020 제주작가 신인상’에 강정태씨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작가회의는 문학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시, 시조, 단편소설 등 6개 부문에 걸쳐 ‘2020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한 결과, 소설 부문에서만 강정태씨의 ‘십팔개월’를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고시홍 소설가 및 김동현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성급한 결말과 현실에 대한 사유가 예상 가능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아쉬웠지만 닭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노동 시장에서 벌어지는 착취와 억압의 문제를 적절하게 드러내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칫 과잉될 수 있는 이야기를 조절하면서 독자의 상상력과 긴장감을 자극해 읽는 재미를 제공하는 응집력과 흡입력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난 소설을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강씨는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출신이다. 아주경제, 제주타임스, 제주투데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지난 4.15 총선을 전후로 최근까지 <제이누리>에 제주정가를 배경으로 한 정가무협소설 '퓨전제주무림'을 연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귀농,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작가 신인상 당선작과 수상소감은 『제주작가』 제71호(2020년 겨울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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