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입인들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도민에게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특판 행사는 오는 30, 31일 양일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제주분마이호랜드 부지에서 열린다. 행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판매는 (사)제주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 회원이 담당한다.
판매되는 수산물 할인가격은 은갈치(대) 1마리(320g내외)가 8000원, 고등어살(특대) 5~6쪽(1㎏내외)이 9000원, 자반고등어(대) 3마리(마리당 350g내외)가 5000원, 새우살(1㎏)이 1만5000원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물 가공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 및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 및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에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