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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결정 ... “트윈데믹 예방 위해 접종 계속해야”

 

제주도는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중단 없이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2021-2021절기 독감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예방 접종 후 중증이상반응 신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10월23일)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10월24일)를 개최해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안전한 예방 접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검토한 사망 사례는 예방 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아 독감 예방을 위해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접종자들에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접종 기관에는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신경질환·면역질환·알레르기성 질환 전공자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 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시간적 근접성·기저질환·부검결과 등 사망에 기여할 다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망과 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고 독감 백신 자체에 문제는 없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날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접종한 다른 접종자인 경우에도 중증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고려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제주에서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코드리밸런트(Q60220030)’ 백신 접종 후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60대 남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판단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접종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제주도의사회를 비롯해 감염병관리지원단,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도내 의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결과 향후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방지를 위해서도 국가예방접종 추진 방침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종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향후 의료체계 붕괴 차단 등 더 큰 피해 방지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단 70세 이상 고령자이면서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관련 병·의원 의사와의 상담과 진찰을 통해 예방 접종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예방 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이 필요하다”며 “수 시간 내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식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24만7799명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제주도민 69만5519명의 35.6% 수준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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