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영향 ... 제주도, 온라인 마케팅으로 관광업계 정상화

 

연휴를 가리지 않고 주말 제주행 관광객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단계 완화 이후 첫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한글날 연휴 때보다 더 많았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했다.

 

2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 제주 입도객(잠정)은 11만4748명으로 일평균 3만8249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는 한글날 연휴인 지난 9~11일 제주를 찾았던 10만3549명(일평균 3만4515명)보다 1만1199명 더 많다.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24만6477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관광객은 3만5211명으로 이 역시 한글날 연휴 때보다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주도는 ‘청정 제주, 안전 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을 제주 관광시장으로 흡수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서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당신이 몰랐던 가을여행’ 컨셉으로 오름과 억새, 귤밭, 향토음식 등 오직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279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또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플랫폼 및 각종 SNS를 통해 △유명 유투버 제주체류 영상 콘텐츠 제작․송출(41편) △비짓제주 플랫폼 ‘제주여행 콘텐츠’ 제작․송출(14편) △제주관광공사․협회 온라인 공식계정 콘텐츠 제작․송출(158편) △온라인 네트워크 페스티벌 콘텐츠 제작․송출(66편)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33만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지닌 유명 인플루언서 ‘히밥’ 등 6명을 초청해 제주자연을 배경으로 셀프웨딩, 가을 가족여행, 제주의 생태관광지 등 현장 밀착형 여행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생샷'을 남기는 귤밭 카페, 가을 책방산책 등 테마 콘텐츠도 제작하고 제주도에서 혼자 여행하는 법과 도내 곳곳의 '혼밥'집 등도 소개한다.

 

또 관광객과 도민이 서로 안심․배려할 수 있도록 공항·항만 등지에서 국경 수준의 검역 태세와 관광지 계도 활동 등은 지속․관리를 도모한다.

 

관광업계에서도 자율방역 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관광객 예방수칙 이행을 전제로 제주여행 상품 홈쇼핑 판매 등에 나서며 유치 활동에 가세한다.

 

현재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지 않는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방역 우수국가 간 트래블 버블협정(코로나19사태에서 방역 우수지역 간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 검토되고 있는만큼 향후 전 세계 미래 잠재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방역 우위 마케팅도 추진해 나간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KBS월드를 통해 114개국 1억4000만 가구 대상 ‘청정·안전 제주’글로벌 인식 제고를 위한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11개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연계해 해외 온라인 박람회, 설명회등에 참가해 제주 여행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기도 하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여행패턴의 변화와 수요에 대응해 자연·환경 친화적 관광자원 발굴과 여행콘텐츠 디지털화 등으로 제주 관광 시장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