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3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A(14)군과 B(14)군, C(13)군 등 3명은 지난 5일 오전 3시경 제주시 모 빌라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몰다가 제주시 연동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 안에 있던 키를 이용해 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훔친 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강정포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주거지 등에서 세 명을 붙잡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