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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 등급에서 지난해 '라' 등급으로 떨어져 ... 개발공사는 '나' 등급

 

제주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이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속가능경영와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에 대해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해 평가에 나섰다.

 

그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나’ 등급으로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개발공사보다 한 단계 낮은 ‘다’ 등급에 올랐다.

 

반면 제주관광공사는 ‘라’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7개의 지역관광공사 중 최하위 성적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18년도에는 ‘나’등급으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그보다 2단계 더 떨어진 '라'등급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정상에서 2년만에 꼴찌로 추락한 꼴이다. 

 

행안부는 제주관광공사에 대해 "리더십 및 전략 부문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경영시스템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는 양호한 편"이라며 "또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제주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면세점 매출이나 수익구조가 취약해 급변하는 제주관광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1인당 영업수익은 5억1669만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수지비율이 하락하고 특히 1인당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내면세점 철수에 따른 손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객만족도 점수도 90.84점으로 2018년 92.74점에 비해 1.9점이 떨어졌다. 

 

반면 '나' 등급을 받은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대비 경영효율성과가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지하수 관리 및 생산관리, 사업확대 및 다각화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제주개발공사의 청년고용비율은 12.03%로 의무고용률 3%를 초과달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며 "또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전문가협의회를 조기 구성해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이외에도 당기 순이익도 683억원을 기록하는 등의 경영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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