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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등 실외로 사람들 몰려 ... 공항 발열체크에서 3명 발열증상

 

제주도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도 추석연휴 특별방역조치 시행 첫날 제주에 3만여명의 입도객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명이 제주국제공항에서의 발열검사에 걸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26일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입도객은 3만197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외국인은 152명이 제주에 들어와 모두 3만349명의 입도객이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날 제주에 들어온 4만5571명보다 1만5222명이 줄어든 수치다. 33.4% 감소다.

 

특히 내국인만 놓고봐도 지난해 같은날 입도객 3만9855명보다 9658명이 줄어 1만명 가까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마지막주 토요일 내국인 입도객 4만224명과 비교해도 1만27명이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날인 25일과 내국인만 놓고 비교하면 5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주말로 접어들고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입도객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3만여명의 인파가 제주에 들어오면서 약 30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입도객 다수는 실내보다는 실외 관광지로 몰리고 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제주도내 주요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차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26일부터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입도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추석연휴 특별방역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치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의 발열체크 결과 모두 3명이 37.5도를 넘는 발열 증세를 보였다. 다만 이 중 1명은 추가 측정에서 정상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나머지 2명에 대해 강제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 그 결과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숙소에 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7일 오후 2시에서 3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도에 들어오는 모든 입도객은 특별방역조치에 따라 도내 체류기간 동안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 공·항만에서 발열체크 시 37.5도 이상이 나올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조치 된다.

 

도는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 등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구상금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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