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제주인들의 대표 축제인 제59회 탐라문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비대면 축제로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아파트단지 내 야외공간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제59회 탐라문화제-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으로부터 미리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도내 예술단체들이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풍물연주 및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44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시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 및 조천 스위스마을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열린다.
공식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탐라스튜디오, 드라이브 인 영화관&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SNS 채널(https://www.facebook.com/yechong.je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탐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민속예술축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