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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공의 85명, 의대생 31명 ... 파업 동참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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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7  1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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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는 전국 전공의 파업이 7일 시작한 가운데 제주지역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사회관에 모여 서율 여의도에서 열린 전공의 집회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7일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제주지역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제주도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70명, 한라병원 7명, 한마음병원 8명 등 전공의 85명과 의대생 31명 등 모두 116명이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사회관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이 본래의 취지인 지역·공공·필수 의료 활성화가 아닌, 현재도 왜곡된 의료를 더 왜곡시키고, 건강보험 재정을 고갈시키는 자승자박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과 그것이 불러올 암울한 미래를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임하는 것을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며 "다만, 그로 인한 모든 불편과 수고로움은 전공의가 아닌, 의사공급 과잉사태를 만들어 지금의 의료를 더 왜곡시킬 정책을 펴는 정부와 여당에 물어달라"고 비판했다.

이날 제주지역 집회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회를 실시간 중계하는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 제주지역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7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가운데 한 참가자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 정책 현안과 전공의 근무시간 외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접속 차단, 전공의법, 임신 전공의 수련 등 전공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공의 파업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매해 400명씩 10년 동안 의사 4000명을 증원하고, 공공 의대를 설립한다는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전공의 파업과는 별개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병원 측에서 전공의 공백에 따른 의료진 재배치 등을 사전에 모두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 공백이나 진료 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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