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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8월3일 18만2천여명 입도 ... 8월1일 4만9219명 역대 3위

 

7월 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던 제주 내국인 입도객이 일주일 사이에 급등했다.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제주로 몰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았다. 더욱이 지난 1일에는 역대 3위 수준의 입도객수가 기록되기도 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모두 18만2183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17만8942명보다 3241명이 늘어난 숫자다.

 

비율로는 1.8% 정도가 늘어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후 큰폭으로 줄었던 국내 내국인입도객이 지난해 입도객 수준을 웃돌기 시작한 것이라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219명으로 2017년 10월5일 4만9919명과 2018년 5월5일 4만9373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수로 기록됐다. 

 

제주에 들어오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많았던 것은 7월 중순에도 한 차례있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년대비 각가 26.3%와 19.7% 더 많은 입도객이 제주에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전년동기 대비 입도객의 증감율 변화 폭이 컸다. 전년대비 19.7% 입도객이 많았던 20일로부터 하루만인 21일에는 다시 입도객이 전년보다 27.3% 줄었다.

 

이 수준은 계속 지속되다 제주관광업계의 극성수기로 여겨지는 지난달 27일에는 전년대비 입도객이 42.5%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감소율은 점차 줄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부터는 매일 5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관광협회는 7월 중.후반 제주 내국인입도객이 줄어들었던 이유로 한림읍 코로나 사태를 꼬집었다.

 

지난달 16일 광진구 20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3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제주에 여행을 오려던 사람들이 일정을 취소하는 일들이 생긴 바 있다.

 

이 여파가 이어지면서 극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입도객이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림읍 코로나가 5명의 확진자 이후 잠잠해지고 관련 자가격리자들 역시 별다른 이상 없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코로나에 대한 우려도 사라져 입도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기에 여름휴가철이 겹치고 해외로 나가던 관광객들이 그 대체지로 제주를 찾으면서 입도객 수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이달 중순까지는 매일 4만명을 크게 웃도는 피서.관광인파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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