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를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하기 기사제보 제이누리 소개 후원하기
로그인 | 회원가입
최종편집 2020.8.6 / 09:24
실시간뉴스
사회교육
중국 양쯔강발 저염분수 악몽 재연되나?중국남부 집중호우에 양쯔강 유출 수량 증가 ... 피해 컸던 2016년보다 높은 수준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31  13:14: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제주에 중국 양쯔강발 저염분수 비상이 걸렸다. 중국 양쯔강 유역 대홍수로 인한 저염분수의 제주 인근 해양 유입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9시30분 도청 백록홀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중국 양쯔강 대홍수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중국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양쯔강 유출 수량은 평년 대비 44% 증가하면서 중국발 저염분수 유입으로 제주 인근해안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중국발 저염분수 유입은 큰 피해가 있었던 2016년보다 높은 수준이라 우려를 더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제주 서부 전 연안에 수온 28℃이상, 염분 26psu이하의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일부어장의 수산생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보다 앞선 1996년에는 대정, 한경지역 마을어장에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60억 원 상당의 수산생물 피해가 있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제주지방기상청 자문 등을 통해 중국 현지의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저염분수 등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기존 모니터링 체계에 더해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하는 전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협업을 통해 동중국해 저염분수 이동상황을 예찰하고 수협 및 어촌계 등에 통보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경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온과 염분농도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단계별 행동요령을 재정비해 강화한다. 유사시에는 금어기를 해제하거나 수산생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염분수 외에도 해양쓰레기 제주 유입, 양쯔강 하류의 원전 사고 발생 우려 등에 관한 대책도 논의됐다. 

도는 먼저 해양쓰레기에 대비해 위성을 활용한 광대역 모니터링과 예찰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육상에서는 청정바다지킴이를 활용해 쓰레기의 이동을 관측한다. 또 제주 연안 2마일 이내 접근 시에는 청항선 및 어항관리선과 청정바다지킴이를 동원해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양쯔강 하류 원전 침수 등 최악의 상황 시에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경보 수준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앞서 중국발 저염수 유입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양쯔강 하류 대홍수는 해양환경 악화와 어민 피해, 최악의 경우 방사성 물질의 유입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문제”라며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상황은 2016년과 유사함에 따라 예의 주시하고 사전에 충분한 경보 및 대응체계를 갖춰 미리 대응해야 한다”며 “도민에게도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0
0
이 기사에 대해
고원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주간 인기뉴스 Top5
1
[인사] 제주도 하반기 5급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
2
제주행 관광객 쏟아진다 ... 하루 5만 육박 기록
3
이중처벌 근거가 돼버린 제주특별법
4
제주도청 앞 민주노총 천막 철거 ... 남은 천막 2개
5
'종이' 무시하는 제주지역화폐? "종이상품권도 발행"
[발행인시평]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5.16도로, 그리고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발행인시평] '최악'의 등장을 저지해 온 선거의 역사 ... 국회는 우리 삶을 바꾼다
제이누리 사이트맵
제이누리  |  제이누리 소개광고및제휴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 아파트 상가건물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제호 : 제이누리 2011.11.2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