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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통사고, 5년간 5% 감소 ... 고령자 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

 

제주도내 고령자 가해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몇 년간 도내 교통사고는 2015년 4645건에서 2016년 4434건, 2017년 4378건, 2018년 4239건 등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는 4412건으로 전년에 비해 173건이 늘었지만 4년 전인 2015년에 비해서는 233건이 줄었다. 약 5%의 감소세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460건이었던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는 2016년 467건으로 늘었다.

 

2017년에도 전년보다 13.3%가 늘어난 529건이 일어났고 2018년 532건, 지난해 597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257건의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가 났다.

 

도는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도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경우 한 차례에 한해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제출한 후 읍·면·동에서 교통비 지원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왔다.

 

도는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려는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있는 행정시별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 교통비 신청 본인명의 통장사본이다. 도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한 서류 검토 후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교통비를 지원한다.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불편해소를 통해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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