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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향후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

 

올해 제주여행은 여름이 아닌 가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성수기인 여름휴가 시즌의 여행을 주저하는데 따른 분위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1년(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 가을과 내년 봄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40.5%와 40.2%를 차지해 여름휴가의 응답률 24.3%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우선 응답자들은 제주여행의 전염병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65.6%)는 응답이 ‘안전하지 않다’(6.2%)는 응답보다 높아 제주를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51.9%)와 함께 ‘청정한 자연환경‘(47.1.%)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타관광객의 개인방역 준수 정도’(48.6%)가 가장 많았다.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42.9%),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35.6%)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숙박업소 위생상태’(18.3%), ‘이동수단 위생상태’(11.6%), ‘음식점 위생상태’(10.7%)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4.03일로 답했다.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7만477원을 예상하며, 동반인 수는 평균 3.05명으로 나타났다. 

 

동반인은 ‘가족/친지’(58.1%)가 ‘친구’(19.3%), ‘연인’(16.5%), ‘혼자’(5.3%), ‘직장동료’(0.7%) 등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87.3%)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버스(6.8%), 택시(4.2%), 전세버스(0.6%)가 뒤를 이었다.

 

‘2019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의 버스(3.2%), 택시(2.5%) 응답률과 비교하면 대중교통의 선택비율이 높아졌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오름/한라산 49.0%, 우도 46.0%, 중문관광단지 38.5%,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7.2%, 협제-금릉해변(한림읍) 31.5%, 이중섭거리/서귀포올레시장 30.3%, 함덕해변(조천읍) 30.0%, 용담해안도로 인근 26.3%,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5.5%, 지역마을(저지리, 가시리 등) 16.2%, 표선해변(표선면) 13.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에서의 선호활동으로는 자연경관 감상(77.7%)과 식도락(72.8%)이 1, 2위를 차지했다. 산/오름/올레 트레킹(52.6%), 호캉스(45.6%),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9.7%)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여행 여부에 관해서는 34%가 ‘있다’고 답했다. 거주지역으로의 내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54.4%)는 긍정적 인식이 ‘받아들일 수 없다’(2.9%)는 부정적 인식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밀집시기, 밀집지역 등을 피해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아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성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사로 가을과 봄의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과 마케팅 시기 조정, 자연경관 홍보, 관광객 개인 방역 준수 강화 조치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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