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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강풍 피해 23건 접수 ... 항공기 32편 결항.37편 지연

 

제주에 밤 사이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산지와 북부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같은날 밤 11시에는 제주 동부와 서부, 남부로 강풍경보를 확대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순간최대 풍속 초속 33.1m 강풍이 관측됐다. 그 밖에도 성산수산 초속 27.8m, 제주시 초속 27.2m, 선흘 초속 26.2m, 고산 초속 25.5m의 강풍이 몰아쳤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29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빌라 옥상에 설치된 파라솔이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곧 인력과 장비를 보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시 연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공사장 유리가 깨지고 건물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30일 오전 0시30분께에는 제주시 이도2동의 가로수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꺾여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소방당국은 강풍 관련 피해만 23건을 접수, 장비 24대와 78명을 동원해 피해 구호 조치를 벌였다.

 

제주공항에도 초속 31.1m의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 및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결항과 회항이 이어지면서 32편이 결항하고 37편은 지연 운항했다.

 

공항에 내려진 특보는 30일 오전 11시께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 바람의 영향으로 항공기 연결편이 지연되고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돌풍을 동반한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은 이날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까지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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