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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체육관 및 학내 시설도 이용 못해 ... 1학기 등록금 사용내역 공개해야"

 

제주대 학생들이 올 1학기 등록금 중 일부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다.

 

제주대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제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면 강의 중 일부는 매우 질이 떨어져 학생들이 피해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제주대 모든 학우를 대표해 비대면 강의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을 제주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6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제주대는 등록금 반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본관 건물까지 행진했다.

 

이재영 총학생회장은 “등록금의 환불 비율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안했지만,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한 도서관, 체육관, 건강증진센터 등 시설 이용료나 학내 이용료 등의 반환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학교 측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학교 측과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고자 했다”며 “그러나 학교는 예산 부족, 지방거점국립대학간의 균형 등을 핑계로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도 요구했다.

 

허대식 제주대 학생처장은 “등록금 반환은 제주대가 국립대라 학교에서 임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교육부 지침도 따라야 하고 다른 국립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학생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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