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꼬마도서관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꼬마도서관은 별도의 도서관 건물 없이 우편함 모양의 도서함에 책을 넣고 사람들에게 무료로 대여․공유하는 도서관이다.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야외공원에 지어진 '꼬마도서관'[제이누리DB]](/data/photos/202006/44910_61411_2240.jpg)
우리나라는 2014년 대구에서 시작됐다. 제주는 2016년 처음 설치돼 현재 4곳 삼다공원, 소망교회 옆 제45호 공원, 남녕고 동쪽 제46호 공원, 충신교회 옆 제67호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꼬마도서관 조성 사업은 도서함 제작을 위한 물품 구입․설치 비용, 도서함 관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곳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제주도에 소재하고 있는 설립한 지 1년 이상 되는 법인 또는 단체다. 관련 신청서류를 문화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1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꼬마도서관은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등에 설치돼 무료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함으로써 독서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도내 기관.단체에서 본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