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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의회 인사청문회 요청 예정 ... 내정설에 음주운전 전력 비판 목소리

 

이번에도 예상대로였다.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정시장 임용후보자가 소문대로 공개됐다.

 

제주도는 민선 7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으로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응모한 12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과 2일에 이뤄진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과 3일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5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3명)의 임용후보자 중 원희룡 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정했다.

 

3선 도의원 경력의 안동우 후보자는 지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시절 2년3개월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도의원 및 정무부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1차 산업분야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도민통합,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기반으로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엽 후보자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지원팀장과 관광정책과장, 서귀포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32년 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도는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갈등해소와 서귀포시정 활성화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임용후보자들은 이미 제주정가에서 내정설이 파다하게 퍼진 인물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내정소문이 그대로 현실화됐다. 의회 청문회에서 비판이 예상된다.

 

더욱이 김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월26일 오후 9시47분경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제주시 노형동 주거지 인근도로에서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지만 김 전 부시장은 자신의 차량을 계속 운전했다. 이를 목격한 택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측정이 이뤄진 결과 김 후보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나왔다.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검찰은 김 후보자를 지난 4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7일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김 후보자의 내정설이 돌았을 때부터 도민사회에서는 ‘음주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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