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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 ‘교수노조’ 생겼다…한라대 28일 정식인가초대 노조위원장에 고재문 교수 ... "연구.교육 주체인 교수 자율성.창의성 회복"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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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9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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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라대 교수들이 지난해 11월15일 제주한라대 금호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한라대에 교수노조가 설립됐다. 제주도내 대학에서 교수노조가 결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한라대 교수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제주시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법적지위를 보장받는 대학교수 노조가 정식 인가됐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노조위원장으로는 고재문 응급구조과 교수가 선출됐다.

고 위원장은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와 교육의 주체인 교수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원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2018년 8월 대학교수들의 노조설립을 인정하지 않는 교원노조법을 위헌이라고 결정하고 지난 3월까지 관련 조항을 개정하도록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초·중·고 교원에 한정됐던 교원의 범위가 대학교까지 넓어졌다.

제주한라대 교수들은 헌재 판결에 따라 지난해 11월15일 한라대 금호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교수노조 설립을 준비해 왔다.

노조에는 전체 교수 142명 중 83%에 해당하는 118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있다. 노조 측은 조합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노조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사립대학의 자율성 및 공공성 회복과 함께 대학교원의 교권과 복지 향상 및 위상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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