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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만2857주.주당 1만4천원 발행 ...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 충당

 

제주항공이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가 장기화되자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1일 모두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다. 발행예정 주식 수는 모두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상증자 대금 중 10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7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2억원과 영업손실 657억원, 당기순손실 10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작업 중 유상증자를 추진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인수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지난달 28일 해외 기업결합심사 지연을 이유로 들어 주식취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젲주항공 출범 때부터 투자, 지분을 확보했던 제주도는 제주항공의 주식 204만2362주(7.75%)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엔 참여한 적이 없다.

 

이번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지 않을 경우 제주도의 제주항공 지분율은 더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유상증자 외에도 전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과 전 직원 휴직 시행,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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