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기존 17명에서 18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도내 10번째 확진자 A(20대・여성)씨의 접촉자가 최종 18명이라고 5일 밝혔다.
추가 접촉자는 기내에서 기존 좌석이 아닌 10번 확진자의 접촉범위 내 좌석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해당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즉시 완료했다.
도는 “엄밀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최초 지정 좌석 외 타 좌석으로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당초 A씨가 2일 입국 당시 약한 몸살기운이 있어 종합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었다”며 “하지만 추가 역학조사결과 유럽발 항공기 탑승 전인 1일(출발지 시각)에 약한 몸살기운을 느껴 종합 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확인 했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