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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잇따라 방문, 지지 호소 ... 서민, 농.어민 표심잡기 총력

 

세화오일시장이 제주시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총선 후보들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가장 먼저 이곳을 찾은 후보는 강은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민중당 후보다. 강 후보는 5일 오전 9시 세화오일시장을 방문해 "도민을 위해 한 몸 던져 일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세화오일시장을 찾는 많은 분이 농민이지만 노동과 땀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삶의 기본권을 모두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노동자와 서민이 행복한 세상은 국가, 국회의원이 책임지고 일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의 근본적 이유는 과도한 임대료 부담,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 경영비용의 증가"라면서 ▲환산보증금 폐지.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대상 업종제한 정비 ▲복합쇼핑몰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지정 ▲카드 수수료 인하 위한 카드사 가맹점 협상력 제고 등의 개선안을 내놨다.

 

오전 10시30분부터는 강 후보의 뒤를 이어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나섰다.

 

부 후보는 이날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아침인사를 마친 후 세화오일시장을 방문해 "노형, 하귀, 애월 등 발전한 제주시 서부지역과는 달리 동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태"라면서 "제주도청을 제2공항 인근인 동부지역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근민, 김태환, 김우남 대선배가 구좌읍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바통을 저 부상일이 이어받겠다”면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도청 이전을 요청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우리 지역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지난 4년간 뭘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지난해 큰 물난리가 났을 때 와인파티를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같은날 낮 12시경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유세에서는 오 후보의 친구인 윤용현 배우도 함께했다.

 

오 후보는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매해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한 지역이지만 농작물 피해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소외를 받아왔다"면서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제주에 9차례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농·수산물 피해가 막심했는데도 농작물 피해내역이 재난 피해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사회재난과 자연재해로부터 제주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안정적이고,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농작물 피해를 포함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목적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및 안전관리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과 법률안 개정을 통해 어떤 재난에도 제주시민과 1차 산업 종사자분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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