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희생자 90명, 유족 7606명 인정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 첫 인정

 

제주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가 제25차 제주4·3중앙위원회를 열어 희생자 90명과 유족 7606명 등 모두 7696명을 희생자 및 유족으로 최종 인정했다 27일 밝혔다.

 

이로써 희생자 및 유족은 모두 9만498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는 제6차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인 지난 2018년 한해동안 접수된 신고건 중 4·3중앙소위원회에서 의결 상정된 총 8059명을 심사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접수된 8059명 중 희생자 90명, 유족 7606명 등 모두 7696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최종 인정됐다. 이 중 363명(희생자 22명, 유족 341명)은 희생자 및 유족 결정 기준 미충족으로 보류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신고 접수된 2만1839명 중 중복 등으로 143명이 제외됐고, 지난해 3월 26일, 11월 22일 결정된 1만3637명을 포함해 이번 8059명 결정으로 2만1696명에 대한 모든 심의결정이 마무리 됐다.

 

이번에 희생자로 인정된 90명은 사망자 34명, 행방불명자 20명, 후유장애자 31명, 수형자 5명이다. 이 중 32명(후유장애자 31명, 수형자 1명)이 생존희생자로 확인됐다.

 

생존자 중 1명인 김모씨는 군사재판을 받고 전주형무소에서 1년 복역했다. 지난해 10월 22일 제2차 4·3수형희생자 불법군사재판 재심청구 소송에 참여한 희생자다.

 

송씨는 부친이 희생당하는 장면을 목격한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고통을 받은 분이다. 정부에서 4·3희생자 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희생자로 최초 인정한 사례로 확인됐다.

 

4·3후유장애자로 인정된 31명중 남자는 10명, 여자는 21명으로 그 중 67%인 21명이 총상 및 창상피해자다. 이외에 고문 3명, 정신질환 1명, 기타 6명으로 나타났다. 향후치료비 지급 결정자 7명에 대해서는 총 1600만원(1회)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