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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가 26일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해외에서 다른 지방으로 입국한 뒤 제주도 입도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입국 후 2주 이상 경과자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출입국외국인청 등의 협조를 받아 14일 미경과자에 대하여는 입도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최근 제주를 다녀간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서울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았다”며 “4박5일간 제주도내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제주를 찾는 해외 방문 이력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하고 건강기초조사서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광업계 종사자 등 산업 전반은 물론 도민사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도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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