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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공개 ... 이동시 마스크 계속 착용

 

제주도가 도내 일곱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제주에 들어온 후 자발적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 일곱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에 대한 2차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 이후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이어 이날 오후 8시50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10시 제주도에 들어왔다. 이후 택시를 이용, 제주시내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입국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이었다. 가족 없이 혼자 집에 머무르며 스스로 자가격리를 지켜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5일 오전 10시경 택시를 이용해 제주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역시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럽에서 제주로 오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진술했다.

 

도는 현재 A씨가 이용한 택시기사 3명을 격리조치했으며 A씨의 자택과 택시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제주도는 또 A씨가 입도할 당시 접촉했던 비행기 승객 28명과 승무원 2명, 발열감시원 2명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격리조치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7차 확진자 이동 동선>

 

■ 3월 24일 △(20:50~22:00)아시아나항공 OZ 8997편으로 입도 △(22:26)택시를 이용해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

 

■ 3월25일 △(10:14~10:25)택시 이용해 자택에서 제주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 △(10:40~10:46)택시 이용해 보건소에서 자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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