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정식(58·외무고시 21회)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주 호주대사로 내정됐다.
강 조정관은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왔으며 외교부 안보정책과장·국제법률과장,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 등을 지냈다.
2018년 외교본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부임,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에 대한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위한 한·미 간 협의와 한-아세안 다자회담, 올해 믹타(MIKTA)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인 강 조정관은 보목초, 서귀중을 거쳐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