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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88곳 종교시설에 "집단행사 자제" 공문20일 공문발송 ... 신천지 종교시설 9곳 신도 확인중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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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1  16: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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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지난 19일 오후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제주도내 종교시설에 집단행사를 자제하고 코로나 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코로나 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내 종교시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행사를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788개의 종교시설이 있다. 불교가 293개소, 천주교28개소, 개신교 420개소, 원불교 18개소, 수운교 15개소, 기타종교 14개소 등이다.

도는 공문을 통해 “사람들의 접촉이 잦은 문화체육 행사는 물론 종교시설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며 “이에 대해 각급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해외 여행력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연이어 생기고 있다”며 “감염의심자나 개인이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내 예방수칙을 게시 및 전파할 것과 예배 및 법회 등의 집회 참석자로 하여금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것, 손소독제를 비치할 것, 시설 종사자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에서는 대구를 방문했다 제주로 돌아온 해군 장병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에 도내에 있는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내 신천지교회를 파악하고 지난 20일 자치경찰과 공조해 1차 방문을 했다”며 “21일 오전에도 자치경찰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현재 모두 9개소로 확인이 됐다. 제주시에 7곳, 서귀포시에 2곳이 있다. 이 가운데 폐쇄된 곳은 3곳이다.

제주도는 신도명단을 최대한 확보, 이들중 대구 방문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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