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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선고 공판 방청권 추첨 … 89명 응모일반석 34석, 입석 15석 등 모두 49석 추첨 ... 시민 "고유정 모습 지켜보고 싶다"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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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0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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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고유정 사건’ 2차 공판 방청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의 선고공판을 직접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20분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고유정 선고 공판의 방청권을 추첨했다.

일반인 방청권으로 좌석 34석, 입석 15석 등 모두 49석이 배부됐다. 일반인 89명이 참여했으나 40명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일반인 방청권 응모와 추첨 현장은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방청권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시민들 사이에선 작은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모(26·여)씨는 “지난 공판에 응모를 했지만 아쉽게 떨어져 이번에 또 응모하게 됐다”면서 “사형과 무기징역 모두 극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선고 결과보단 고유정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에서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당시 37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시신을 훼손한 후 바다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2일 오전 4시에서 6시 사이 침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자고 있는 홍모(5)군의 등 위로 올라타 손으로 홍군의 얼굴이 침대에 파묻히도록 머리를 돌린 후 뒷통수 부위를 10분 이상 강하게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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