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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시서 1125t 방치 폐기물 발생 ... 제주시, 매년 2억 이상 들여 처리

 

제주시가 줄어들지 않는 공터 및 야산 방치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2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며 폐기물 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폐기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한지와 야산, 오름 등에 방치된 폐기물은 모두 1125t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에 비해  56%가 늘어난 수치다. 2018년 제주시가 처리한 방치폐기물은 모두 717t이다.

 

이 방치폐기물은 대부분이 폐가구나 폐가전 등 생활폐기물로 알려졌다. 공한지와 야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공한지에서 많은 폐기물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치 폐기물이 늘어난만큼 처리비용도 증가했다. 2018년 방치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들어간 사업비는 모두 2억35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000만원 가량이 증가한 2억6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주시는 올해에도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해 2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모두 2억5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방치폐기물 일제조사 및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 이 예산을 들여 지난 10일부터 방치폐기물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일제조사는 읍면동별로 29일까지 이뤄진다. 제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이 조사결과를 취합해 4월말까지 방치폐기물 집중수거에 들어간다.

 

제주시 관계자는 “방치폐기물이 환경오염은 물론 제주 청정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방치폐기물을 일제조사해 집중수거 등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청정이미지 제고와 환겨오염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방치된 폐기물 처리와 함께 불법 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할 계획이다. 폐기물 무단 투기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매년 방치폐기물을 일제 정비하고 있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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