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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 전략 수립, 마케팅 강화도 ... 동남아 대상 홍보활동도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제주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맞은 제주관광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 전략을 세우고 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으로 줄어든 상태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지난달 20일 이후 지난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이들은 80만2263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7%가 줄었다.

 

특히 무사증이 일시중지된 지난 4일부터의 누적 관광객 수 28만3482명으로 전년동기 50만221명보다 43.3%가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32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5만3825명보다 75.3%가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멸하다시피 했다. 특히 지난 15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9명에 불과했다. 전년 같은날 보다 99.2%가 줄었다. 16일 역시 전년 같은날 보다 93.6%가 준 186명만 제주를 찾는 등, 지난 4일 이후 2주 동안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605명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3%가 줄었다.

 

이와 함께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했다. 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7만21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9.5%가 줄었다.

 

다만 점차 감소 추세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만4409명으로 전년동일 대비 29.4%가 줄었지만 14일은 26.1%가 준 2만5936명, 15일은 22.1%가 준 2만7679명이 제주를 찾았다.

 

여기에 더해 2월 둘째 주말 평균 56%를 기록했던 항공기 탑승률 역시 지난 15~16일  83.8%까지 올랐다.

 

제주도는 이 분위기에 편승, 관광객 중점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돌입해 관광시장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예산은 모두 128억4000만원으로 잡았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56억2000만원, 동남아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38억원, 직항노선 및 국내외 홍보사무소 접근성 확충에 34억2000만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마케팅 초기단계에서 도·공사·협회의 SNS 공식채널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홍보와 주요 포털 사이트 광고, 항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 등에 돌입해 안전 관광과 감염증 청정 제주 등 클린 제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예산 조정을 통해 제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제주관광 온라인 빅 할인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도 나선다.

 

관광객 수 회복 이후에는 내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행하고, 기업체·학교·동호회 등 관련 업계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을 위해 동남아 등 기존 무비자 국가를 상대로도 해외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서 홍보에 나선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는 코로나19 사태 해제 시를 대비해 민관 공동 마케팅 추진단을 결성, 일본 및 동남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가별 주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제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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