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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자체 감사 ... 선택 항목 1개 성적 전체 누락 추가 확인

 

제주도교육청이 황당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체육교과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결과를 번복하고 나서 1주일만에 또 합격자가 바뀌었다.

 

공기관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연속으로 벌어졌다. 근무태만과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재공고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변경 결과에서 1명의 합격자가 또다시 바뀌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20년 공립 중등교사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합격자 변경’과 관련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임용시험 전체 교과 성적처리 일체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체육교과의 실기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항목 1개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누락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재공고한 결과에서 1명의 합격자가 또다시 바뀌게 됐다.

 

또 지난 10일 관련부서에서 밝힌 ‘전산시스템의 입력과정에서 실기평가 항목을 실기시험 항목으로 착오 입력해 실기평가 점수가 미반영됨에 따라 합격자 1명이 변경’된 것도 사실임을 확인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2020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52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5시경 체육과목 합격자 변경명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재공고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합격 통보를 받았던 체육과목 합격자 8명 중 1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또 불합격했던 1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해당 과목의 합격선은 143.71점에서 162.98점으로 수정됐다. 교육청은 당시 "전산입력상의 착오였다"고 해명하고, 합격과 불합격이 교차된 해당 응시자에게 "사과했다"고만 해명했다.

 

변숙희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은 “관련자 문책 등의 적합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관리체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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