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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박의 펙틴.섬유소를 저분자올리고당으로 전환 성공 ... 감귤박 처리난 해소

 

제주테크노파크(JTP)가 감귤박을 활용한 양어용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새진비앤씨와 공동으로 감귤박을 발효해 양어용 사료첨가제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새진비앤씨 연구팀은 감귤박의 발효를 위해 누룩으로부터 분리한 유용미생물 균주 가운데 사료첨가제로 많이 이용되는 누룩균과 유산균 등의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감귤박에 있는 펙틴 및 섬유소 등을 저분자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균주들은 넙치 질병원으로 분류되는 ‘연쇄상구균KCTC 3657’ 균주에 대해 우수한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감귤박 발효액은 발효 전에 비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보고된 감귤의 유효성분인 헤스페리딘은 6배, 노빌레틴은 2배 정도 함량이 높게 측정됐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관련 특허도 1건 출원했다.

 

연구팀은 감귤박 발효 양어용 사료첨가제를 함유한 사료를 실험수조를 이용해 18주(4개월)간의 실험과 이후 인위감염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세균인 연쇄상구균과 그람음성균인 에드워드시엘라 탈다균에 대한 감귤박 발효 양어용 사료첨가제를 먹인 개체의 생존율이 그렇지 않은 개체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에 감귤박이 기능성 사료첨가제로 활용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애물단지로 취급됐던 감귤박이 고형연료화 기술개발에 이어 양어용 사료첨가제로 뛰어난 효능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면서 “더욱 심화된 연구를 토대로 감귤박이 제주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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