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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허정수(54.사법연수원 30기)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이 대검 특별감찰단장으로 발탁됐다.

 

법무부는 오는 3일자 고검검사급 257명과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23일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들을 전원 교체했다.

 

그동안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감찰 강화를 강조해 온 상황에서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권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허 부장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특별감찰단장) 자리에 올랐다.

 

대검 특별감찰단장은 부장검사 이상 간부들에 대한 감찰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허 신임 단장은 서귀포 대정읍 출신으로 오현고(33회)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시절인 1988년 5공 비리 청산을 주장하며 서울지검 민원실을 점거 농성했던 운동권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도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다 뒤늦게 고시준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사법시험(40회)에 합격, 2001년 사법연수원을 최상위 성적으로 수료하면서 초임지로 자신이 점거농성을 벌인 서울지검에 발령됐다.

 

허 신임 단장은 그간 대전지검 부부장검사와 천안지청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장,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제주출신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대검 연구관은 이번 인사에서 일명 '상갓집 항명'의 여파로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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